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벌건 대낮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 편의점 앞에서 60대 남성이 소주병을 들고 일행을 폭행했습니다. <br> <br>지나가던 시민들은 불안에 떨었습니다. <br> <br>오세정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모자를 쓴 60대 남성이 천천히 걸어옵니다. <br> <br>맞은 편에서 다른 남성이 다가와 마주서더니, 얼굴을 향해 주먹을 휘둘러 상대를 바닥에 쓰러 뜨립니다. <br><br>60대 남성이 쓰러진 뒤에도 주먹질과 발길질을 멈추지 않습니다. <br><br>잠시 뒤 쓰러진 남성 쪽에서 허공으로 투명한 액체가 흩어져 튀는게 보입니다. <br><br>어제 오후 서울 지하철 영등포역 앞에서 60대 남성이 일행인 다른 60대 남성의 얼굴 등을 술병으로 가격하는 모습입니다. <br> <br>[인근 상인] <br>"경찰도 왔었는데 한 아저씨가 많이 맞았더라고." <br> <br>술병에 맞은 남성은 얼굴이 찢어지는 등 부상을 당했습니다. <br><br>가해 남성은 "함께 식사를 하기로 한 피해자가 반찬을 가져갔다고 의심해 격분했다"는 취지로 진술한 걸로 전해졌습니다. <br><br>경찰은 남성을 특수폭행 혐의로 체포했습니다. <br><br>뿌연 연기 속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. <br><br>소방대원들은 연신 물을 뿌립니다. <br><br>어젯밤 11시 20분쯤 경기 화성시 폐배터리 재생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. <br><br>공장에 쌓여있던 폐배터리팩 때문에 진화 작업이 어려움을 겪으면서, 불길은 화재 발생 약 8시간 만에야 잡혔습니다. <br><br>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. <br> <br>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오세정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이준희 박필웅(스마트리포터) <br>영상편집: 남은주<br /><br /><br />오세정 기자 washing5@ichannela.com